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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파이프라인

나의 진화에 관하여

by 재테크 공부하는남자 수익형블로그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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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1위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업자였던 레이달리오의 책 '원칙'에 관해 읽고있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가정을 금전적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재테크 공부에 입문한지 벌써 3개월정도가 된것같다. 그리고 그렇게 재테크 서적에 흘러흘러 살아있는 전설인 그(레이달리오)의 책을 보고있다. 

제목 자체부터 끌렸다. '원칙'. 여지껏 잘 살아왔지만 나는 나만의 원칙이라는걸 가지고 살아왔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물론 잠재적인 원칙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나를 만들어온 원칙은 딱히 '이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였는지 나의 원칙을 세우기 위해 먼저 레이달리오의 원칙들을 알기위해 책을 정말 몰입해서 읽고있다.

이 책은 사실 투자에 관한 뭔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집어든것이 사실이다. 물론 투자에 관한 원칙도 뒷부분에 나온다고는 하지만, 인생의 원칙부분이 너무 재미있다. 아직 완독을 하지못했지만 읽은 부분까지를 정리하기위해 이 글을 쓴다. 

레이달리오라는 사람은 본인 개인의 생각과 더불어 '인간의 삶'에 관해 궁금해했고, 과거의 인간의 실수(역사)를 반복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사실 우리도 역사책, 인류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하다보면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것을 쉽게 알수 있다. 예를들면 '전쟁', '경제버블(튤립 한송이의 가격)' 등 여러가지 사건들이 존재한다. 레이달리오는 왜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며, 이 실수에 대한, 혹은 돌고도는 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대해 대비하고 싶어했다. 이유는 그가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상황을 최대한 예상, 예측을 해야 혹독한 현실속에서 고객 및 파트너사 자산의 최소한의 손실 혹은 수익을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진화

그렇게 공부하며 인간은 편향을 가지게끔 진화해 왔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본능과 이성이 존재하며 이 두가지 중 본능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실수를 지적받는것을 불편해한다. 그것이 본능이다. 나의 사례를 단적으로 들어보자면 나는 디자이너이다. 디자이너의 직업은 타인의 '피드백'을 숙명처럼 항상 받아들여야한다. 본인의 스타일에 매몰되면 본인의 실수를 발견할 수 없다. 그래서 동료 디자이너의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고, 클라이언트의 목적에 기반한 피드백을 받고 수정을 한다. 그리고 난 이런 피드백에 사실 받기 싫었다. 특히 내가 인정하지 않는 디자이너 동료들에게 말이다. 

하지만 레이달리오는 인간의 실수를 지적당하기 싫어하는 본능을 변화시켜야한다고 주장한다. 기본적으로 전제는 '나는 언제나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다'이다. 이러한 전제를 레이달리오 본인도 알고있기에 어떻게하면 잘못된 결정(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그렇게 본인의 회사인 '브리지워터'에 접목시켜 회사의 문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브리지워터에서는 일반 사원이든 관리자이든 누구든지 상대방의 의견, 결정에 대해 공개적인 피드백을 할수있다. 사원이 회장인 레이달리오에게 '레이. 이번 회의에서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점수에 D-를 주고싶군요. 준비가 하나도 되지 않은듯한 발표였어요. 생각이 정리가 안된상태가 아니고서야 그런 발표를 할리 없으니까요' 라고 전 직원이 보는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것이다. 

처음에 브리지워터에 들어온 신규입사자들은 이러한 문화에 익숙해지는데 약 18개월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신규 입사자들 중 이러한 문화에 적응한 소수만이 살아남는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문화는 감정적으로 불편함을 느낄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레이달리오는 잘 알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극단적으로 열린 생각과 극단적인 투명성'만이 인간의 편향을 가진 본능에서 나오는 실수를 방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레이달리오가 생각하는 '진화'라는것은 인간에게 가장 큰 성취이자 보상이다. 인간은 '더 나아지려는 본능', 즉 본인이 원하는것을 충족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이 목표를 달성하고 행복해하는것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다. 돈을 예로 들수 있겠다. 200만원 벌던 사람의 기쁨이 10이었고,  얼마 지나지않아 400만원을 벌게되며 느끼는 기쁨이 20일때 400만원에서 600만원을 벌며 느끼는 기쁨은 40이 아닌  35 혹은 30으로 점점 기쁨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딜레마에 빠지는것같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 및 자기성찰 -> 목표달성(행복, 그러나 곧 덜 행복해짐)

 

이를 극복하기위해 인간은 늘 더 그 상황에서 '진화'하려고 한다. 그런데 진화를 하려면 필연적으로 '고통'이 뒤따른다. 그리고 진화를 하면서 '실수'와 '실패'를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매우 고통스럽다. 그러나 올바른 과정에서 뒤따르는 고통은 '진화'의 시그널이다. 나의 사례에 대입해보면 디자이너 동료의 피드백은 올바른 과정중의 나에게 따르는 고통이다. 이는 나를 더욱 진화시키고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과정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중이지만 피드백에 대해 조금 더 의연하고 이 고통을 즐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니 레이달리오가 강조하는 원칙중 하나인 '극단적인 열린생각과 극단적인 투명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진화와 관련에 관련된 '자연'에 대하여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인간은 '자연'의 지극히 아주 미세한 부분중 하나이다. 그리고 자연은 인간의 눈으로 봤을때는 재앙처럼 보이고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자연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효율적인 '진화'의 일부분인 것이다. 쉽게말하면, 자연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최적화되고 있는것이다. 

- 자연

자연은 자연 '전체'에게 이로운쪽으로 진화한다. 인간 개인에게만 이로운쪽으로 진화하려한다면 인간은 죽거나, 멸종, 혹은 퇴화했을거란 말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전체'에게 이로운 쪽으로 진화하고 발전해야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 생각에 인간의 본능은 개개인에게 집중되어있기에 진화를 할때 항상 '고통'이 따르는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우리는(인간은) 현재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즉 진화하기 위해서 고통으로 뛰어들어야한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해하니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나의 의견이자 결과물인 디자인 시안에 대한 '피드백'이 나를 진화시켜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피드백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은 완화되었다.(위에서 말한것처럼 본능을 누르고 진화하기 위해서는 18개월정도가 걸리는것 같다)

나도 진화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에는 책을 읽을때마다 졸립고, 두꺼운 책은 엄두도 안나서 책을 펼치기 전까지 고통스러웠지만 이제는 책에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다. 그리고 심지어 다른 책에서 읽었던 내용의 맥락을 읽고있는 책에서 똑같이 발견할때 짜릿함이 느껴진다. 나를 한단계 높은 영역으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고통으로 뛰어들자!'. 필요한것은 고통+자기성찰(반성)이다. 이 두가지가 올바르게 작용하고 시간만 더해진다면 성공은 자연스레 따라올것이다.

이 책을 완독했을때 나는 또 진화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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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JCSPIRIT 2020.05.29 16:38 신고

    잘 읽었습니다. 결국에는 태도가 좌우한다고 생각하는데, 포스팅을 읽어보니 좋은 방향으로 귀결되리라 생각됩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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